안녕하세요
주식회사 쓰리웨이입니다.
3월의 신부였던 오정은 과장님의 집들이 행사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.

5월 첫째주 금요일,
원래 매월 첫째주 금요일에는 쓰리웨이 정기회식이 있는 날이지만
이번 달에는 회식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.
바로, 결혼한지 한 달 갓 넘은 오정은 과장님의 집들이 행사 때문이지요 :)

신혼부부의 깨소금 볶는 보금자리도 구경하고 싶었고,
평소에 보지 못했던 과장님의 음식 솜씨도 궁금했던터라
행사 1주일 전부터 먹고 싶은 메뉴를 읊어대며 집들이 때 해 달라고 살짝 졸랐습니다.(전 직원들 모두!)
잠시 난감해하시던 오과장님. 그러나 그 날, 모든 음식을 다 해 주겠노라 약속하셨지요.

드디어 행사 당일,
음식준비를 위해 먼저 일어나신 과장님과 일일도우미 막내를 제외한 남은 직원들은
업무 종료 후 신혼집이 있는 부천 송내로 출발했습니다.

한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신혼집.
문을 열고 들어가니 원목무늬 상 위에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한 가득 놓여 있었습니다.
사전에 이야기해두었던 음식들은 물론이요 오늘 행사를 흥겹게 도와줄 약주까지,

한 마디로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.

한 상 가득 놓여있는 음식들 보기만해도 군침이 돕니다

위에서 찍은 사진.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네요.

입맛을 돋구어줄 닭가슴살 샐러드. 아삭아삭한 맛이 입안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.

집들이 메인 음식, 갈비찜. 적당히 간과 푹 익은 육즙이 입 안에서 살살 녹았습니다.

잔치요리의 기본! 잡채. 저 날 잡채는 모두 다~ 비운 것 같습니다.

노릇노릇 잘 익은 모듬전 (호박전은 막내 이남진 사원이 모두 부쳤다고 합니다)

음식을 마주하고 앉아 오늘의 주인공이 착석하기를 기다렸습니다.

간단히 배를 채우고 기념 사진 한 컷.

오정은 과장님 부군께 쓰리웨이 기념 티셔츠 증정! 직원이 아닌 사람에게 티셔츠를 드리는 건 쓰리웨이 창립이래 이번이 처음입니다.

"잘 입어줘~"  (공성원 이사님) "이사님, 감사합니다"  (오정은 과장님 부군) 무척 좋아하시는 모습에 우리도 무척 기뻤답니다 ^-^

안 낸 사람이 벌주 원샷~ 가위바위보! 누가 걸렸을까요?

카메라를 맞은 편에 두고 다시 한번 단체사진을 찍어봅니다

이번에는 정면에서 한 컷. 수많은 브이(V)들 취기로 얼굴이 달아올랐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죠.

"오늘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"  (오정은 과장님) "우리도 즐거웠어"   (공성원 이사님)

그렇게 집들이는 무르익어 가고, 금요일 밤도 계속 깊어갔습니다.

집들이 동안 우리를 즐겁게 한 초록 친구들. 쓰리웨이 창립이래 역대 최고기록이었습니다

그 날의 집들이는 정기회식만큼이나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되었습니다.
흥에 취한 나머지, 평소보다 과하게 마신 음주 덕분에
다음날까지 숙취에 시달리고, 지면에 적지못한 에피소드들도 많았지만
언제 또 다시 맞이할 지 모르는 특별행사였기에 더더욱 기억에 많이 남는 듯 합니다.

이 자리를 빌어 초대해주신 오정은 과장님과
제1호 쓰리웨이 명예과장(?)이 되신 부군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며
두 분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두 손 모아 기도드리겠습니다 :)